작은 의문점 하나.

그래도 잡담 2007/04/16 16:04
   왜 나는 4.5초의 시간이 그리도 짧을 것을 알고 있었으면서, 사제의 공기를 마시자마자 '에잉, 귀찮아'라는 같지도 않은 마음자세를 만들고 지금에와서야 이렇게 블로그에 한 글자 적을 마음이 생겼을까?

 
  ...군복을 입고 제 방의 컴퓨터 앞에 앉아 있는 기분은 상당히 묘하군요. 마치 연기처럼 꺼져 버리고 싶다는 기분이랄까. 연기처럼 하늘거리는 4.5초의 기억들만이 머릿속에 아른거립니다요. 네.

  어쨌거나, 복귀입니다. 가을에서나 되야 좀 길게 9박 10일로 나올 수 있을 듯 하군요. 가을이라.. 그때쯤이면 좀 인생에 의욕이 생길라나요?(우와 힘빠져..)

  100일이 이렇게 지났으니, 다음 100일도 어떻게든 지나가겠죠. 지금 제 가장 커다란 신앙입니다요.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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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군생활
  1. 2007/05/07 16:33 PERMALINKMODIFY/DELETE REPLY

    Administrator access only

  2. 미상 2007/06/16 14:43 PERMALINKMODIFY/DELETE REPLY

    저랑 똑같은 분이 여기 한 분 더. [아이고 속상해;]
    어떻게든 지나간다는 거... 신앙이죠, 신앙. 음음.
    언제고 다시 또 뵐런지... 으허허.
    [아 1월 2일 군번이라는거, 07-!@#$%^&*하는 군번 중에서는 그래도 최 선임이십니다 그려.]

  3. 잊혀버린기억 2008/06/22 14:26 PERMALINKMODIFY/DELETE REPLY

    이열 스푼~ 오래간만일세?
    그대 지금 어찌 지내고 있는가
    나 이제 조금 있으면 병장일세
    147일이 안가는구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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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니다.

그래도 잡담 2007/01/01 20:05
   음, 드디어 내일, 아침 7시, 논산으로 출발합니다.

  약 1여년동안 이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참 많은것을 느낄........정도로 운영을 열심히 한 것도 아니지요 하하하하하하하.

  ...죄송합니다. 오른쪽 달력의 하얀 숫자가 저를 비웃네요. 큭.

  어쨌거나, 그간 이 블로그에 들려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지금 계정 기간을 연장하고 왔습니다. ..무의미하다고 생각은 되지만 뭔가 흔적은 유지하고 싶어요! 인터넷 되면 살아있다는 포스팅은 해야죠.. 후훗.

  아, 테터에도 검색어 목록이 지원되더군요. 기념으로 적어보지요.


순위/개수

1./ 6 이영도
2.  3 은하영웅전설
2.  3 메탈리카
3.  2 나이프
3.  2 아시모프
4.  1 은하영웅전설5
4.  1 판타지소설 파는 알라딘
4.  1 은하영웅전설 게임 다운로드
4.  1 sebenza
4.  1 처제따먹기
4.  1 옥스타니칼의 아이들
4.  1 은하전설실버
4.  1 문학잡지
4.  1 은하영웅전설 5
4.  1 이영도
4.  1 전국노래자랑오프닝음악
4.  1 현자가 된 예화
4.  1 크툴루 신화를 소재
4.  1 판타지
4.  1 카이와판돔
4.  1 "실버버그
4.  1 페이트h씬
4.  1 넥스트5.5집 제작 후기(1)
4.  1 보헤미안 랩소디
4.  1 가와사키나이프
4.  1 스티븐킹
4.  1 영웅전설sc공략
4.  1 아이작아시모프
4.  1 다나카 요시키
4.  1 "웃음의나라" 캐럴
4.  1 기독교 마음을 다스리는 방법
4.  1 카우보이 비밥 빈센트
4.  1 필립K딕
4.  1 신화
4.  1 위치헌터 로빈




  뭐랄까 메이져가 된 기분이랄까 랄까 저 처제는 뭐냐 우아아앙

  자, 그럼 여러분, 100일 후에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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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세리스 2007/01/02 09:04 PERMALINKMODIFY/DELETE REPLY

    몇일전에도 남겼듯이 휴가 나오시면
    같이 밥을 먹어드리겠습니다.
    쏘시는걸 기대하겠습니다.
    '살아 돌아와주세요'

  2. 렉스 2007/01/03 10:27 PERMALINKMODIFY/DELETE REPLY

    모쪼록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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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얼만큼 읽었니 결산.

장르문학 2006/12/31 03:07

  머리도 깎고 마음도 심란한데 신변정리나 합시다 에헤라디야. 사실 제가 블로그를 시작한 이유(정확히는, 테터 블로그로 이전한 이유)는 '기록'의 목적이었습니다. 뭐 그것도 게을러서 잘 안 하고 있긴 하지만; 어차피 메이져로 올라가긴 글렀으니(...) 자기 자신에게 충실한 블로그가 되자라는 컨셉이었지요. 그리하야 천천히 지난 1여년의 기록들과 기억들을 돌아보니..

  그다지 많이 읽은것도 아니더군요. -_-;; 대충 꼽아 봐도 한 40여권정도밖에 안 되구만. 한달 평균 3.3 권이네요. 만화책은 일단 포함 안 시켰긴 하지만(범위가 넓어지므로.. 계산하기 귀찮..) 예상보다는 적은 수치네요. ..아니 뭐 숫자에 커다란 의미부여를 하는 것도 안 좋은 버릇이긴 하지만 어째거나 기록상으로는 그렇게 보입니다. 흠흠.. 일단 목록을 정리하지요.


판타지

조지 R. R. 마틴, [얼음과 불의 노래 3부]

환상문학웹진 거울(엮음), [혈중환상농도 13%]

윤현승, [하얀 늑대들 외전]

반재원, [퍼스트 블레이드 류]

미하일 엔데, [자유의 감옥]

어슐러 k. 르귄, [어스시의 마법사]

  판타지가 꼭 칼과 마법이 휘둘러져야만 흥미진진한 이야깃거리가 되지는 않는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는 소설. 사실 [자유의 감옥]을 읽은 후로는 오히려 그런 액션씬이 많은 소설은 조금 물려져 버렸다. <조금 작지만 괜찮아>의 아기자기한 상상력은 동화를 보는 듯한 유쾌함을 주고, <보르메오 콜미의 통로>의 끝없는 길에 대한 고찰과 <여행가 막스 무토의 비망록>에서도 볼 수 있는 인간의 탐구심과 여행에 대한 로망(?)은 경외감마저 느끼게 한다. 사실 이 책이야말로, 판타지가 지향할 목표를 멋지게 묘사한 책이 아닐까 한다. 자유와 여행, 그리고 인간의 의지!  

SF

로버트 하인라인, [스타쉽 트루퍼스]

케이트 윈헬름, [노래하던 새들도 지금은 사라지고]

필립 k. 딕, [넥스트]

로버트 실버버그, [두개골의 서]

제스터 포드, [제인에어 납치사건]

제스터 포드, [카르데니오 납치사건]

랜덜 게릿. [셰르부르의 저주]

행복한책읽기 편집부(엮음), [happy sf 제2호]

커트 보거네트, [타임 퀘이크] (..미묘)

  1)  난무하는 패러디는 둘째치고, 소설이라는 이야기의 즐거움을 즐기는 사람간에 공유할 수 있는 즐거움을 팍팍 느낄수 있다. 어째보면 과잉이라고 할 정도로 이미지와 아이디어가 넘쳐나는데, 그런 과잉을 즐길 수 있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사랑하지 않을 수 없지 않을까.

  2) [제인에어 납치사건]과는 반대로, 처음 SF를 읽으려는 사람에게 권할 수 있는 책이 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왜 이렇게 어조가 미묘한지. 자신감 부족이다..). 뒷 부분의 칼럼은 넘어간다고 하더라도, 앞 부분의 단편만 보아도 SF를 읽는 즐거움을 충분히 줄 수 있을 거라고 느꼈다. 사실 시작은 번역을 거치지 않은 순수한 상태의 작품을 접하는 게 더 좋을 거라는 생각도 들고. 만약 이 블로그를 처음 방문하시었고 SF를 처음 읽어보고자 하시는 방문객이시라면, 서점에서 [happy sf 2호]를 찾아서 그대로 손에 든 채로 <스윙 바이>나 <엘리스와의 티타임>을 한번 읽어보시길.

추리

존 르 카레, [추운 나라에서 돌아온 스파이]

레이몬드 챈들러, [안녕 내 사랑]

레이몬드 챈들러, [호수의 여인]

에드 멕베인, [경찰 혐오자]

미카베 마유키, [마술은 속삭인다]

히가시노 게이고, [용의자 x의 헌신]

 
소설의 기본적인 토대가 잘 잡혀 있다고 생각한다. 트릭 자체는 이미 뒷표지에 다 밝히고 있는 만큼(...) 트릭에 치중하는 작품은 아니지만, 캐릭터성이라던가 플롯을 진행시켜나가는 솜씨가 참 깔끔하다. [안녕 내 사랑]과 치열하게 경합을 벌였으나, 최근에 읽은 작품이라는 크리티컬한 장점을 가진 이 작품이 한발 앞서나갔다.

신화

조셉 켐벨, [신화의 힘]

죠셉 켐벨, [천의 얼굴을 가진 영웅]

죠셉 켐벨, [신화와 함께하는 삶]

노마 로어 굿리치, [중세의 신화]

레이디 오거스터 그레고리, [안개 너머의 나라, 켈트의 속삭임]

케빈 크로슬리-홀런드, [북유럽 신화]

빅토르 펠레빈, [공포의 헬멧]

 
뭐 말할 필요가 없을듯. 이 베스트 작품 들 중에서도 베스트를 꼽자면 이 책이 되지 않을까. 이야기를 바라보는 내 관점을 어느정도 고정시켜버렸다는 점에서 켐벨 아저씨는 내 영웅이자 장애물이 되지 않을까 싶다.

라이트노벨

카도노 쿄우헤이, [부기팝 시리즈]

카도노 쿄우헤이, [비트의 디시플린]

시구사와 케이이치, [키노의 여행]

아기타 요시노부, [마술사 오펜]

아기타 요시노부, [엔젤 하울링]

카마치 카즈마,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타카하시 야시치로, [작안의 샤나]

나리타 료우고, [바카노 시리즈]

학산편집부(엮음)-무크지, [파우스트 Vol 2]

  1) 마침내 완결된 오펜의 궁상맞은 누님찾아 3만리. 가면 갈수록 다크해지더니 결국엔 최고의 악역(?)역할을 따낸 오펜. 그동안 고생했다.. 이제 좀 편하게 여행해라. (감상이 이것외엔 들지가 않는다; 거의 매 권마다 엔딩엔 상처투성이&파김치가 되는 주인공에게 무슨 말을 더 하리오)

 
  2) 지금까지 읽은 라이트노벨 중 가장 라이트노벨다운 작품을 꼽자면 이 책이 되지 않을까 싶다. 불사라는 판타지한 주제에 매력적인 캐릭터, 무엇보다 유쾌하다! 아이작&밀리아 커플이 그러한 유쾌함의 정점에 있는 캐릭터일 텐데, 사실 얘내들 보는 재미로 이 책을 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어째거나, '불사'라고 하면 젤라즈니나 길가메쉬만 떠올리면 너무 머릿속이 딱딱할 터, 이런 말랑말랑한 작품 또한 색다른 즐거움이 있다.

기타

스티븐 킹, [유혹하는 글쓰기]

스티븐 킹, [스켈레톤 크루]

아르투로 페레스 레베르테. [검의 대가]

폴 반 (엮음), [고고학 탐정들]

팀 하포드, [경제학 콘서트]



  대충 이렇습니다. 판타지의 약세가 눈에 띄는군요. 태생적으로 따지자면 전 판타지 출신이건만.. 번역서도 의외로 판타지쪽은 잘 안 들어오는 것 같아요. SF랑 엮여있기는 하지만..;;

  신화 서적은 사실 올해부터 읽기 시작한거나 다름없습니다. 그중 [최초의 신화 길가메쉬 서사시]는 올해 읽었는지 작년인지 날짜가 가물가물해서 그냥 제외..(...)

  내일 각 부분별로 한 작품씩 뽑아 봐야겠네요. ..물론 변덕에 의해 두작품이 뽑힐수도 있고 완전 제외될 수 있고.. 뭐 그렇습니다 아하하.

  파란색 배경의 작품들이 베스트 작입니다. 베스트 7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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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세리스 2007/01/01 00:14 PERMALINKMODIFY/DELETE REPLY

    후우 ..많은분들이 떠나시는군요.
    군대 가셔서 건강하게 돌아오셔요.
    휴가같은거 나오시면 제가 같이 밥을 먹어드릴께요
    밥쏘세요

    ...?!!

    • sputnik 2007/01/01 00:24 PERMALINKMODIFY/DELETE

      이 님하가..
      역설이랑 같이 쏘실 돈이나 모아두세요. 3개월이니 하루에 백원만 모아도 어느정도 모이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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